니콜母, 식당 두문불출.."며칠째 나오지 않아"

김지연 기자  |  2011.01.20 16:29
청담동에서 니콜 모친이 운영 중인 식당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 니콜 강지영이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니콜의 모친이 운영 중인 식당에도 며칠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20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고깃집 A의 문은 잠겨 있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고깃집 A 한 직원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며 "사장님은 며칠 전부터 가게에 나오지 않고 계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근에 위치한 사무실에 근무 중인 20대 한 회사원(여, 29)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니콜 어머니가 사장님이라 인근에서는 꽤 유명하다"며 "이에 종종 이 식당을 이용하지만 사장님은 매일 나오는 편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카라의 전속계약해지 사태가 벌어진 직후에는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우려, 식당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니콜 모친의 식당 A 근처에 위치한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니콜 모친이 최근 수익배분과 관련한 문의를 해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번 사건에서 니콜의 모친이 세간의 남다른 관심을 받는 것은 멤버들의 전속계약해지 통보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특히 니콜의 모친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도박하는 부모는 없다. 자식이 그토록 피땀으로 만든 오늘의 영광을 스스로의 손으로 돈 때문에 무너뜨리는 부모는 없다"라며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겠다. 거짓에 무릎 꿇지 않겠다"라고 의견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 글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부담이 된 듯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카라의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은 19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신뢰관계가 깨졌다"며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하지만 구하라는 19일 오후 소속사 관계자와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결정해 박규리와 함께 카라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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