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구하라, 멤버 설득 총력… 아직 못만나

22일 日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연기

김지연 기자  |  2011.01.21 07:33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박규리와 구하라가 멤버들을 설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규리와 구하라는 지난 19일 이번 사태가 터진 직후부터 낮 시간에는 함께 머물며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한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과는 만나지 못한 상태다.

21일 오전 7시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가진 DSP미디어 관계자는 "박규리, 구하라가 좋은 방향으로 일을 매듭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낮 시간에 함께 머물며 멤버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아직 규리, 하라가 멤버들과는 만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 현재 일본에서 출연 중인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 스케줄을 잠시 연기를 해 놓은 상태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터지긴 했지만 이전에 잡아놓은 큰 스케줄들은 소화해야 한다. 약속이기 때문"이라며 "다만 '우라카라' 촬영은 토요일 예정돼 있었으나 잠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식 스케줄을 통해 이뤄질 카라 다섯 멤버의 만남은 잠시 연기됐다.

한편 카라의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은 19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신뢰관계가 깨졌다"며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하지만 구하라는 19일 오후 소속사 관계자와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결정해 박규리와 함께 카라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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