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3인, 카라 활동재개 합의했다고? 전혀 NO!"

"2월 초 일본 스케줄은 이미 예정된 것일 뿐"

길혜성 기자  |  2011.01.27 00:47
카라의 강지영 정니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왼쪽부터)


5인 걸그룹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 측이 일부에서 제기한 "카라가 2월 초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는 주장과 관련, "이미 예정된 스케줄일 뿐"이라며 아직까지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측과 활동 재개를 포함한 여러 부분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DSP 측은 2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현재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카라의 박규리와 구하라는 현재 일본에서 방영 중인 카라 주연의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차 늦어도 2월 초에는 일본으로 갈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쪽에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3인 측 역시, 이번 사태 발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5명은 함께 할 것'이란 뜻은 밝혀왔다"라며 "이 차원에서 2월 초 일본에서 진행될 '우라카라' 촬영에 함께하는 것이지, 우리 측과 활동 재개와 관련해 합의를 본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즉, 5인 인기 남자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과거 상황과 카라의 현재가 거의 유사한 셈이다.

동방신기의 재중 유천 준수는 지난 2009년 7월 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전속계약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뒤 SM을 등졌음에도 불구, 계약 관계 등 때문에 미리 잡혀 있던 일본 스케줄은 그해 말까지 그대로 소화했다. 이에 일본에서는 동방신기 5명이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국내에서보다는 오래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재중 유천 준수의 실질적 매니지먼트는 SM이 아닌 3인 측의 인사가 맡았다.

카라 역시 현재 이와 거의 같은 양상이다. 카라 3인 측은 지난 19일 DSP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한 뒤 현재까지도 DSP와 이견을 보이며, DSP 측으로부터 매니지먼트를 받는 것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라 3인 측은 26일 오전에는 DPS 측 관계자가 아닌 조현길씨를 공식 후견인으로 선정, DSP와 심각한 갈등 양상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 카라 3인 측은 미리 잡혀 있던 5명이 함께 하는 스케줄에는 함께 하겠다고 이미 밝혔기에 이번 '우라카라' 촬영에 나서게 됐다는 평가다.

DSP 측은 "일본 측에서 지금의 카라 상황을 고려, 당초 예정됐던 촬영 일자를 조금 연기해 줘 2월 초 '우라카라'를 촬영을 하게 된 것"라며 "우리 측에서는 박규리와 구하라 뿐 아닌 카라 3명을 위한 매니저들도 현지에 보낼 생각이지만, 카라 3인 측에서 어떤 식으로 일본으로 갈지, 또 어떤 사람들과 동행할 지도 아직 모르겠다"라며 카라 3인 측과 활동 재개에 대해 합의가 아직은 이뤄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편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구하라는 지난 19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반면 박규리는 처음부터 여기에 동참하지 않았으며, 구하라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몰랐다며 전속계약해지 당일 이 의견을 공식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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