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턴 '런닝맨' 자체최고 15%..'유재석힘' 나오나

길혜성 기자  |  2011.01.31 07:47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출연자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이하 '런닝맨')이 1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일요 예능 판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0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전국 시청률 14.9%(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인 23일의 13.5% 보다 1.4%포인트, 2주 전인 17일의 11.5% 보다는 무려 3.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런닝맨'은 이 같은 시청률 오름세에 힘입어 지난해 7월 첫 방송 이후 6개월 만에 15%에 근접한 시청률을 보인 것은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도 경신했다.

특히 '런닝맨'은 국민MC 유재석을 메인 진행자로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초반 한 자리 대 시청률을 보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기에 최근의 시청률 상승세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런닝맨'은 이날 '달인'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이 게스트로 나섰다.

한편 '런닝맨'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오늘을 즐겨라'는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런닝맨'과 동 시간 대 전파를 탄 '남자의 자격' 및 '1박2일'로 이뤄진 KBS 2TV '해피선데이'는 25.5%의 시청률을 보이며 일요 예능 1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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