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5人 뭉쳤다… 日새음반 재킷 전격 촬영

'카라사태' 발생 뒤 13일째 만에 첫 활동… 극적 타결 기대감

길혜성 기자  |  2011.01.31 21:40
카라
5인 걸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발매할 새 음반 재킷 촬영을 하며 이른바 '카라 사태' 발생 13일째 만에 첫 활동을 가졌다.

카라의 한 측근은 31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카라는 오늘(31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일본 새 음반 재킷 촬영을 했다"라며 "이날 재킷 촬영에는 카라 멤버 전원이 함께 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카라는 지난 19일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멤버 3인이 소속사인 DSP미디어이하 DSP)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한 이후, 13일째 만에 처음으로 멤버 전원이 모여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라 5인이 일본 새 음반 재킷 촬영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카라 사태가 곧 타결 국면을 맞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카라 3인 중 한 명인 강지영의 부친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카라는 5명 계속 함께 활동하며 모든 일정을 소화할 것이고, 남은 최종적인 합의는 수일 내 결론을 낼 것 입니다"라며 "상호 모두가 만족하는 방향이 될 것이고, 걱정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DSP와의 극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지영 부친은 29일에도 트위터에 "이번 주를 넘기지 않고 끝을 내고 싶은 심정입니다"라며 "모두를 내려놓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좀 더 다가서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란 글을 남겼다.

한편 DSP와 카라 3인 측은 지난 27일 마라톤 협상을 갖고 "멤버 전원이 기존 확정 스케줄은 소화한다"라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카라는 2월 초 일본으로 출국, 자신들이 주연을 맡고 있는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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