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언니오빠 모두 명문대 "올해 대학도전"

길혜성 기자  |  2011.02.03 10:06
한그루 ⓒ사진=홍봉진 기자

신인 여가수 한그루가 올해 또 하나의 목표를 세웠다. 국내 대학 도전이 바로 그 것이다.

한그루는 지난 1월 중순 데뷔 미니앨범 '그루 원'을 발표, 현재 타이틀곡인 댄스곡 '윗치 걸'로 활발히 중이다.

1992년생인 한그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중학교 3학년 때부터는 중국으로 학교를 옮겨 이미 베이징국제예술학교를 졸업했다. 이 사이 미국에서 탭댄스와 재즈댄스, 중국에서 검무 등 여러 분야를 배우며 어렸을 적부터 가수 및 연기자 데뷔를 차근차근 준비했다.

CF감독 출신이자 90년대 말 인기 록밴드 야다의 제작자로도 나섰던 부친과 광고모델이었던 어머니에게서 끼와 재능을 고스란히 이어 받은 듯, 한그루는 미국에 있을 때 각종 댄스 경연 대회에서 1위를 여러 차례 차지했다.

여기에 애프터스쿨의 유이를 닮았다는 이유로 '압구정 유이'라는 별칭도 얻으며, 데뷔 하자마자 차세대 여자 솔로 가수 유망주로 한껏 주목받고 있다.

한그루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제 시작인데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힘과 용기를 얻고 있어요"라며 "본격적인 가수 데뷔는 약 2년 간 했는데, 앞으로 최대한 많은 무대에 나서 그 간 연습한 모든 것을 여러분들께 제대로 보여 드릴 생각이에요"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어 "제 궁극적인 꿈은 엄정화 언니처럼 가수와 연기자를 병행하며, 두 분야 모두에서 팬 분들께 인정받는 것이죠"라고 덧붙였다.

한그루 ⓒ사진=홍봉진 기자


한그루는 자신을 팬들에 널리 알리는 것 외에 대학 도전도 올해 목표에 추가했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친언니들과 오빠가 열심히 공부 한 뒤 자신들의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는 것을 보고 느낀 게 많기 때문이다.

한그루의 열두 살 많은 큰 언니는 이화여대 성악과는 나와 현재 독일인과 국제 결혼했다. 둘째 언니는 서울대 미대 출신이고, 여덟 살 많은 오빠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다녔다.

한그루는 "올 하반기에 한국에서 대학 시험을 졸 생각이에요"라며 "지금으로선 제 일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고 싶은 꿈이 있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매사 긍정적인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신세대 가수 한그루가 올 해 성공적인 가수 데뷔와 대학 합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룰 지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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