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소극장 공연 10분만에 3600 전석 매진

김수진 기자  |  2011.02.08 16:43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이적의 소극장 공연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인터파크측은 뮤지션 이적이 8일 오후 2시에 티켓오픈을 한지 10분만에 3600석 전석을 매진시켰다고 밝혔다.

이적은 오는 3월 15일 부터 20일까지 6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소극장 공연 전석 매진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이적은 지난 2007년 소극장공연 '나무로 만든 노래'를 통해 유료 1만여 관객을 유치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이 공연은 대학로에서 열린 단일 가요 공연으로 전무한 기록을 남겨 가요계와 공연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당시 이적 공연은 전석 매진과 함께 보조석과 입석까지 판매되면서 불황의 공연계에 큰 활력소를 불러일으켰으며 각종 언론에서는 이적 소극장 공연이 김광석의 공연 신화를 잇는다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당시 성공적으로 소극장 공연을 마친 이적은 "당분간 더 노래 불러도 좋다는 큰 허락을 관객들에게 받은 기분"이라는 말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적은 2010년 가을 3년 만에 정규앨범 '사랑'을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그대랑'을 비롯 '빨래' '다툼' 등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다수의 매체와 음악팬들로부터 2010년의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적은 지난해 11, 12월 두 달에 걸쳐 서울을 비롯, 6개 도시, 12회 공연의 대형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공연계의 '머스트아이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9월초 4집 음반 수록곡 '빨래'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이적은 9월말 정규 음반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대랑'으로 활동 한후 최근 후속곡 '다툼'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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