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라디오DJ, 하루 빨리 복귀하고파"

박영웅 기자  |  2011.02.10 13:47
카라 박규리 ⓒ홍봉진 기자

최근 해체 위기를 극적으로 봉합한 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라디오 DJ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박규리는 10일 오후 1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 인터뷰 자리에서 "하루 빨리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MBC FM '신동-박규리의 심심타파'를 진행 중인 박규리는 "라디오에 많이 애착을 갖고 있다. 최대한 빨리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카라 사태 이후 라디오 진행 석을 비운 상태다. 이에 신동은 "규리씨는 일본 활동을 통해 잠시 자리를 비운 것뿐이다"라며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 각자의 상황을 배려해가며 방송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복귀 의지를 보였다.

이날 행사는 박규리가 카라 해체 위기를 봉합한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하는 자리. 박규리는 '최근 일본에서 왕따설이 제기됐는데 어떤가'라고 묻자 "저희 멤버들 사이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왕따설에 신경쓰지 않았다"라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이날 박규리는 블랙코드에 원피스를 차려입고, 편안한 미소를 띄우며 취재진 앞에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다소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한편 박규리를 제외한 멤버들은 일본에서 도쿄TV 드라마 '우라카라'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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