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주연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350만 관객고지를 점령했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은 지난 주말(11일~13일)동안 49만 982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358만 141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27일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개봉 15일 만인 지난 10일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개봉 18일 만인 지난 13일 350만 관객 고지마저 점령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해 최고 흥행작 '아저씨'가 19일 만에 350만명을 넘어선 것에 비해 이틀 빠른 것이다.
'조선명탐정'은 5일간의 황금 설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연초 극장가 캐릭터 코미디의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 한 해 봇물을 이룬 핏빛 스릴러에 지친 관객들은 스크린에서만은 팍팍하고 답답한 현실보다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보길 원했고, 이는 곧 '헬로우 고스트', '조선명탐정', '걸리버 여행기', '평양성'의 흥행으로 이어졌다.
한편 '조선명탐정'은 정조의 밀명을 받아 공납 비리를 조사하러 간 명탐정이 벌이는 모험을 그렸다. 김명민의 코믹 연기와 한지민의 섹시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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