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독주, '좋은날' 넘어 3단 히트 노린다

박영웅 기자  |  2011.02.14 10:00
가수 아이유
'소녀 디바' 아이유가 트리플 히트에 도전한다.

지난 해 귀엽고 앳된 외모와 더불어 성숙한 음색과 가창력으로 국민 여동생 대열에 합류한 아이유가 '좋은 날' '섬데이'에 이은 세 번째 히트곡 도전에 나선다.

아이유는 오는 17일 세 번째 미니 플러스 앨범 'REAL+'를 발매한다. 이번 음반은 정규 3집에 이은 후속 앨범 형태로 발매되는 것으로, 신곡이 추가로 수록된다.

현재 KBS 2TV '드림하이'로 연기자로 활동 중인 아이유는 놀라운 차트 장악력으로 공백 없는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히트를 기록한 '좋은 날'은 3개월째 차트에 머물러 있고, '드림하이' OST 수록곡 '섬데이'는 바통을 이어받았다.

드라마 출연을 이유로 잠시 가요계를 떠났지만, '드림하이'의 인기는 소리 없이 또 하나의 히트곡을 안긴 셈이다. 아이유는 이 노래로 단 한 번도 방송을 한 적은 없다.

아이유의 이 같은 인기는 이례적인 경우다. 아이돌 그룹의 인기 속 히트곡 생명 주기가 짧은 것을 감안하면, 아이유는 차트 독주를 달리고 있다 해도 무방한 것이다.

이에 따라 17일 공개되는 아이유의 신곡도 가요계의 큰 관심사다. 윤상과 손잡고 후속 활동에 나서는 아이유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감정표현과 음색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신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의 포인트는 10대부터 20~30대의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노스텔지어 발라드'라는 점이다. 말 그대로 향수를 자극하는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발라드. 가요계의 명품 발라더인 윤상 특유의 감성이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아이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어우러져 성인층도 공략할 계획이다.

장르적 실험을 통한 아이유의 재발견도 눈에 띄는 점이다. 그 간 댄스곡을 위주로 음반 활동을 펼쳤지만, 방송을 통해 보여진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풍부한 곡 해석력은 아이유를 아이돌 성향이 아닌 실력파 보컬 가수로 한층 성장시킬 전망이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스타뉴스에 "이번 음반은 아이유의 음악적 방향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좀 더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확장된 앨범"이라며 "아이유의 아날로그 감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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