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위대한 하모니'로 승부..차별화 포인트?

김현록 기자  |  2011.02.16 16:05

MBC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위대한 하모니'로 승부를 가른다.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위대한 탄생'은 '위대한 캠프'를 거쳐 선발된 총 34명의 후보들이 각기 짝을 이뤄 노래를 부르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방시혁 이은미 신승훈 김태원 김윤아 등 5명의 멘토로부터 개별 지도를 받는 '멘토 스쿨'에 입학할 자격이 주어지는 20명을 가리는 단계인 만큼 참가자들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 대결을 벌였다.

도전자들이 꾸미는 무대의 수준 또한 한결 높아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난 11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이들의 무대가 맛보기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권리세와 린라다는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셰인과 한승구는 2PM의 '어게인 앤 어게인', 이태권과 김혜리는 바이브와 장혜진의 '그 남자 그 여자'를 통해 실력을 뽐냈다.

'위대한 탄생'의 한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짝을 지어 대결을 벌이는 이번 과제는 '위대한 탄생'만의 특징과 장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도전자들의 사생활이나 무대 이외의 흥밋거리를 배제하다시피 하고 오디션의 긴장감, 도전자들의 흥미진진한 무대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위대한 탄생'으로선 무대의 매력이 한껏 살아난 이번 회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한 제작 관계자는 "오디션이 회를 거듭할수록 노력하는 출연자들의 성장이 눈에 보인다"며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위대한 탄생'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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