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크스·블란쳇…올 아카데미 '★시상자'는?

김관명 기자  |  2011.02.16 16:35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톰 행크스, 케이트 블란쳇, 주드 로, 리즈 위더스푼

상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 ★.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래저래 스타들의 잔치다.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리는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상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역시 올해에도 별들이 대거 몰린다.

16일 할리우드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총 4개 부문상을 수상자에게 전해줄 시상자로는 톰 행크스, 케이트 블란쳇, 리즈 위더스푼, 마리사 토메이 등 역대 오스카 수상자 스타들이 확정됐다.

케이트 블란쳇은 지금까지 총 5번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돼 2004년 '애비에이터'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리즈 위더스푼은 2006년 '앙코르'로 여우주연상, 톰 행크스는 1994, 95년 연속으로 남우주연상(필라델피아, 포레스트 검프)을 받았다.

또한 아네트 베닝,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 휴 잭맨, 기네스 팰트로 등도 이날 시상자로 참석한다.

아네트 베닝은 지금까지 '어메리칸 뷰티' '줄리아 되기' 등으로 총 4차례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올해에는 '에브리바디 올라잇'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는 2차례를 기록했다.

물론 예비 수상자 면면도 화려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킹스 스피치'의 콜린 퍼스, '소셜 네트워크'의 제시 아이젠버그, '뷰티풀'의 하비에르 바르뎀, '진정한 용기'의 제프 브리지스, '127시간'의 제임스 프랑코 등이 수상을 기다리고 있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에브리바디 올라잇'의 아네트 베닝을 비롯해 '래빗 홀'의 니콜 키드먼, '윈터스 본'의 제니퍼 로렌스,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먼, '블루 발렌타인'의 미셸 윌리엄스 등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시상식 실황을 영화채널 CGV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독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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