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강심장' 녹화가 이뤄지는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 전과 다름없이 밝은 표정으로 들어섰다.
이승기는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SBS '강심장' 하차 의사를 타진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15일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군입대 전까지 '1박2일'에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강심장' 하차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어 의문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후크엔터테인먼트 최선희 이사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현재 하차를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최 이사는 "'1박2일'이나 '강심장' 모두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촬영 당시, 하차 의사를 전한 것이다"며 "드라마 촬영 당시, 다른 배우들에게 피해가 가 고려해본 상황이지 특별히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두고 타진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최 이사는 "이승기 본인은 예능을 자제하고 드라마나 가수 활동에만 전념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조금만 여유를 갖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3월 일본으로 출국해 본격 일본 활동에 들어간다. 일본 방문 기간 중 이승기는 TBS에서 진행하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프로모션, 일본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나설 예정이다.
최 이사는 "과거 '찬란한 유산' 당시에도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으며, 꾸준히 제안이 들어왔다"며 "승기가 일본어도 가능하고, 이번에 드라마 프로모션 일정 차 일본에 가게 되면서 일정을 조율해 출연을 검토하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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