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트로트 왕자 떴다" 박현빈, 日국민가수와 비교

박영웅 기자  |  2011.02.20 09:52
가수 박현빈 <사진제공=인우기획>


'트로트 왕자' 박현빈이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한국의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지난 18일 '일본 엔카 꿈의 축제' 무대에 올라 2만 명의 일본 관객 앞에 첫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산케이스포츠는 "박현빈의 젊고 패기 넘치는 트로트 무대는 마치 일본의 국민가수 히카와 키요시를 떠올리게 한다"라며 "박현빈에게는 젊음을 노래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히카와 키요시는 '일본 엔카계의 왕자'라 불리는 가수로 일본 레코드 대상 수상 경력과 더불어 NHK '홍백가합전'에 출전하는 등 일본 국민들의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국민 가수다.

박현빈은 오는 4월 일본 데뷔곡 '샤방샤방'을 발표하고 정식으로 엔카계에 입성한다. 특히 그의 댄스와 트로트가 결합된 독특한 무대 분위기는 일본 팬들에게도 큰 반응을 얻을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해 10월 일본 최대 한류 매니지먼트사인 ㈜어빙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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