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토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지난 19일 방송에서 2번의 자막 오타로 빈축을 샀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훗카이도로 떠난 멤버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았다. 멤버들은 훗카이도 횡단열차, 유빙을 뚫고 가는 쇄빙선을 타는가 하면 아바시리 호수에서 낚시, 이글루 만들기에 나섰다. 멤버들의 외모 순위를 투표로 매기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무한도전'은 '2011년'을 '20011년'으로, '남자답다'를 '납자답다'로 자막을 잘못 표기하는 오류를 저질렀다.
눈썰미 좋은 시청자들은 2차례 이어진 제작진의 실수를 정확하게 짚어냈다. 너무도 명확한 실수에 몇몇 시청자들은 "오타가 아니라 제작진의 의도일지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17.3%의 전국일일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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