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日 '슈퍼쇼' 성황..韓그룹 최다 관객 동원

박영웅 기자  |  2011.02.21 09:07
슈퍼주니어


그룹 슈퍼주니어가 일본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슈퍼주니어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슈퍼주니어 3rd ASIA TOUR ‘SUPER SHOW3 in JAPAN'을 열고 3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일본 공연은 서울, 칭다오, 베이징, 난징, 광저우, 방콕, 싱가폴에 이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에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한국 그룹 사상 최다 관객을 집결시키는 대흥행을 기록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본에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한국 가수가 1만2000명을 수용하는 아레나 공연장에서 3회 공연을 개최, 3만 6000석을 매진시킨 것은 이례적인 일로, 슈퍼주니어의 높은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하는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번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약 3시간 동안 '쏘리쏘리' 'U' '미인아'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멤버들의 개별 무대,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K.R.Y 등 유닛 무대까지 총 34곡을 선사했다. 또 일본 관객을 위해 일본어 노래도 펼쳐졌다.

슈퍼주니어


특히 기자회견에는 후지TV, TV아사히, 스포츠 니치,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등 일본 주요 매체가 대거 몰려 슈퍼주니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일본 공연을 기념해 출시한(16일) 'SUPER JUNIOR JAPAN LIMITED SPECIAL EDITION-SUPER SHOW3 개최 기념반'은 20일 발표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3위에 올려 이번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한편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슈퍼주니어는 마닐라, 상하이, 타이페이 등에서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슈퍼쇼3'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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