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스마트폰 영화제 특별상 수상

임창수 기자  |  2011.02.21 19:41
ⓒ사진=임창수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팀이 올레-롯데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인나와 노사연은 21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제 1회 올레-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시상식에서 출품작 '초대받지 못한 손님'으로 박진우, 태현석 공동연출의 '히어로'와 함께 특별상을 수상했다.

노사연은 "'영웅호걸'을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것 같다"며 "후배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영웅호걸'팀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시나리오 작접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부족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로 인해 영화제에 대해 조금 더 알려지게 됐다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웅호걸'은 지난 1월 23일과 30일 2주에 걸쳐 스마트폰 단편영화 제작기를 다뤘다. 심사결과 아이유, 유인나, 나르샤, 노사연 등으로 구성된 '잘 팀'의 단편영화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출품됐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화제작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아이폰 전용영화제 아이폰 필름페스티벌이 열렸고 지난 1월에는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아이폰 영화 '파란만장'이 세계최초 극장 개봉영화로 관객들을 찾았다. '파란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제61회 베를린영화제 단편영화 황금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초대 받지 못한 손님'은 스릴러로 초대장을 받고 찾아간 저택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의외의 반전을 가미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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