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비스트 양요섭이 성대결절 판정을 받은 팬을 위로해 눈길을 끈다.
양요섭은 지난 21일 오후 11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성대 결절이란 건 노래하는 사람에게 말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라며 글을 올렸다.
이는 모 사이트에서 한 팬이 올린 '비스트 요섭아 많이 아프다. 나 어쩌면 좋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본 양요섭의 대답이다.
가수 지망생인 이 팬은 병원에서 성대 결절 판정을 받고 절망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서 팬은 "오늘 병원 가서 내 목상태를 내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무섭더라. 현실이 너무 무섭다"라며 지나가는 차에 뛰어들고 싶었다고까지 말했다.
양요섭은 "처음 성대 결절 진단 받았을 때는 저도 그런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결절이라는 거, 성대에 생기는 굳은살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열심히 한 거라는 거죠. 그렇게 열심히 한 사람은 결국 성공한답니다"라며 팬을 위로했다.
이어 양요섭은 "주위에 노래하는 사람이 많아서 결절 수술한 사람도 많이 봤죠"라며 "그런데 수술 이후 모두 편히 다시 음악을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말고 큰 병원 가서 정확한 진단 받아보시길. 힘내세요!"라고 응원했다.
이후 그 팬은 양요섭의 글을 본 후 "(요섭이)네 말처럼 편하게 시작할게. 아픈 내 모습이 아니라 멋진 나를 보여줄게"라며 감사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훈훈한 팬과 스타의 사이다", "이 글 보시고 꼭 힘내서 꿈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빨리 나으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 18일과 19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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