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엄마' 이영애(40)가 철통보안을 지키다 22일 자정께 병원에서 퇴원했다.
이영애는 22일 자정께 서울 묵적동 제일병원에서 쌍둥이를 데리고 남편과 함께 퇴원했다. 맨 얼굴로 나온 이영애는 취재진에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차를 탄 뒤 서울강남의 최고급 산후조리원으로 이동했다. 이날 이영애는 철통보안을 유지하며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했다. 매 시간마다 경호원들이 병실 앞을 지켰으며, 병원측에는 퇴원한 것으로 외부에 알려달라고 하는 등 취재진을 따돌리려 했다.
지난 20일 오전 아들, 딸 쌍둥이를 출산한 이영애는 병원 측의 철통경호 속에 이날 오후까지 귀빈실 516호에 머물렀다. 516호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517호에는 병원 측이 설치한 1m60cm 높이의 파티션으로 관계자 외 출입을 금해졌으며, 병원 측 경비요원도 배치됐다.
이영애가 이 같은 철저한 통제 속에서 '007 퇴원'을 감행하게 된 것은 출산과 아이에 쏠린 세간의 관심과 시선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이날 퇴원 후 강남 모처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으로 이동,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라마 '대장금'으로 아시아 전역은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도 사랑받은 한류 톱스타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재미교포 사업가 정모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 해 7월 임신 소식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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