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이기광·손성윤 감초 로맨스 떴다..'깨알재미'

김현록 기자  |  2011.02.25 07:35

'마이 프린세스'의 귀염둥이 연상연하 커플 신상궁과 건이 커플 또한 해피엔딩으로 깨알재미를 줬다.

24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 강대선)의 마지막 16회가 방송됐다. 이날 '마이 프린세스'는 주인공 이설(김태희 분)과 박해영(송승헌 분)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미국행 비행기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이들 외에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로 재미를 안겼던 왕실의 귀염둥이 건이(이기광 분)와 충직한 이설의 보좌관 신상궁(손성윤 분) 또한 사랑을 확인하며 미래를 기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간 건이의 무관심에 지칠 때로 지친 신상궁은 "2년 동안 할 만큼 했다. 소득도 없는 베이비시터는 그만 하련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건이는 키도 그대로 진도도 그대로다"며 "통장 잔고 든든하고 일하는 남자 만나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건이는 "야! 그런 남자 여기 있다. 어디 가느냐"며 신상궁의 손을 붙잡았다. 건이는 이어 "누나는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진도 나가면 결혼해야 되니까 책임질 수 있는 스펙 될 때까지 참은 거잖아요"라며 "그러니까 이제 한눈 팔면 죽어요"라고 당당하게 사랑을 고백, 지켜보던 누나팬들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이후 윙크를 주고받으며 사랑스럽게 애정을 표현해 지켜보던 이들을 더욱 웃음짓게 했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 후속으로는 재벌가 드라마 '로열 패밀리'가 오는 3월 2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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