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아이돌 스타 중 한명인 야마시타 토모히사(야마삐)가 국내에 정식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첫 내한공연을 연다. 일본 연예 기획사 쟈니스의 인기 그룹 ‘뉴스’(NEWS)의 리더이기도 한 그는 ‘코드블루’ ‘쿠로사기’ ‘노부타를 프로듀스’ 등 일본 유명 드라마를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가수 겸 배우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24일 음반 프로모션 차 국내에 방문, 취재진들을 만나 한국활동에 대한 계획과 일본과 한국 양국의 문화 교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야마시타 토모히사와의 일문일답
- 한국에 첫 공식 방문이다. 기분이 어떤가?
▶ 이번 방분에 공항에 많은 팬들이 나와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공항 게이트를 빠져 나오기 전부터 ‘야마삐’를 외치는 소리를 들었는데 ‘한국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 뉴스(NewS) 멤버가 아닌 솔로로 한국에 왔다. 아라시, 갓툰 등 먼저 한국을 방문한 다른 일본스타들에게 특별한 조언을 들은게 있나?
▶ 이번에 솔로로 앨범을 발매를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뉴스와 한국에 진출하고 싶다. 아라시 캇툰에게는 따로 조언을 들은 기회는 없었다. 친구 중 한국인 친구가 한국에서는 이게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다.
-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어떤가?
▶ 최근에 뉴스 멤버들을 못 만났다. 다음에 만날 때는 한국에서 김 같은거 사서 나눠줄 생각이다.
- 솔로 앨범을 통해 어떤 매력을 어필하고 싶은가? 두 장의 CD에 다른 매력을 담았다고 하는데 어떤 쪽이 더 자신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나?
▶ 두 장으로 나눠져 다른 느낌을 수록한 것이 이 앨범의 매력이다. 첫 장 ‘슈퍼 굿’은 80년대 유행했던 J-팝 위주의 곡들이 수록됐고, 두 번째 장 ‘슈퍼배드’는 클럽뮤직 같은 느낌의 곡이 들어있다. 내가 클럽음악을 좋아한다. 한국분들도 좋아할 곡들이 많이 들어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클럽뮤직을 좋아한다.
- 첫 한국 진출인데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싶다고 결심한 계기는?
▶ 한국진출에 관심이 많았다. 2~3년 전부터 가고 싶다 생각했다. 한국에 오고 싶다는 생각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일본에 와서 활동하는 걸 보고 든 생각이다. 한국 친구도 한명 있는데 그 친구와 만나며 한국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 일본 가수들의 한국 진출에 대한 평가와 야마삐의 한국 활동방식에 대해 알려달라.
▶ 성적이 어땠는지에 대해 평가는 내가 할 것은 아닌 것 같다. 일본과 한국은 가까운 나라다. 정치적인 문제는 뛰어넘고 문화를 통해 교류하는 건 중요한 것 같다. 한국가수들이 일본에서 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고 일본 가수들도 한국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 콘서트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으며 놓치지 말아야 하는 점이 있다면?
▶기본적인 콘셉트나 무대는 어느정도 만들어졌고 수정, 개선작업이 남아있다. 화려한 무대의상도 있고 쿨한 의상도 있다. 양쪽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보면 즐거울 것 같다. 보러온 분들이 웃으면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동방신기를 존경한다고 했는데 또 다른 가수는 없나?
▶ 현재까지는 동방신기 이외에는 없다. 더 많이 친해지고 싶은 바람이다. 더 많은 가수들과 교류해 일본의 여러 정보를 알려주고 싶고 한국에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한국가수들과 일본 가수들의 차이가 있다면?
▶ 한국 가수들은 뮤직비디오 하나도 공들여 찍는다. 보고 공부가 많이 되고 있다.
- 한일 합작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면 어떤 배우와 함께 하고 싶은지?
▶함께 할 수 있다면 누구와든 어디든 출연하고 싶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캐스팅 해줬으면 좋겠다.
- 일본에서 성공하는 한국 음악의 차별성은 무엇인 것 같나?
▶ 한국음악에서 인상적인 건 리듬감을 강조한 노래가 많다. 백 비트가 강조되는 곡들이 많은 것 같다. 발라드 역시 멜로디가 좋다는 생각이 든다. 가사를 이해 못해 아쉽다.
- 이번 투어 이후 한국에서 활동계획은?
▶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지만 좋은 곡을 만들고 싶고 좋은 작품이 있으면 출연을 하고 싶다. 한국에서 활동 하고 싶다.
- 일본어로 된 앨범 말고 한국어로 된 거 만들 생각은 없나?
▶ 꼭 해보고 싶다. 가능한 빨리 실현하고 싶다.
- 일본 남자로서 볼 때 한국 걸그룹들의 매력은?
▶한국 걸그룹들은 섹시함과 귀여움을 다가지고 있다. 일본 남성이라서가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든 그런 점은 다 좋아할 것 같다.
- 일본 아이돌 그룹들의 장수비결은 뭔가?
▶ 그룹으로 활동하는 시간 따로 개인적으로 하는 시간을 철저하게 나눠 하는게 오래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 아티스트로서, 개인적으로 바람이나 꿈은?
▶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오래하고 싶은게 꿈이다. 콘서트는 무대의 크고 작음을 떠나, 연기를 할 때는 작품의 규모에 연연하지 않고 하는게 꿈이다. 개인적으로는 큰 집을 사고 싶다는 꿈이있다.
-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가수가 있다면?
▶ 영웅재중과 친했다. 같이 함께 작업을 해보자 약속 했다. 그 외에는 잘 모르겠다. 역으로 한국 팬들에게 내가 누구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하고 싶다.
- 마지막 인사를 전해달라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하게 됐는데 행복했고 금방 다시 찾아오겠다.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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