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남자를 믿었네', 시청률 4.3% 불안한 출발

최보란 기자  |  2011.03.01 07:12

MBC 새 일일극 '남자를 믿었네'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방송된 '남자를 믿었네' 첫 회가 4.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앞서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조기 조영된 '폭풍의 연인' 최종회가 기록한 6.8%에 비해 2.6% 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폭풍의 연인' 첫 회가 기록한 7.4%에도 미치지 못해 다소 힘겨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주인공 오경주(왕빛나 분) 재벌 2세 김남기(박상민 분)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 문현수(김동욱 분)와 하정민(홍수아 분) 커플이 그려졌다. 남자를 믿는 여인들의 모습을 그리며 제목처럼 의미심장한 출발을 알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웃어라 동해야'는 35.5%, SBS '호박꽃 순정'은 14.7%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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