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아카데미 효과? '아이들'제치고 1위

전형화 기자  |  2011.03.02 09:02


'블랙 스완'이 주인공 나탈리 포트만의 아카데미 수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스완'은 1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52만 2710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블랙 스완'은 당초 '아이들'에 밀려 2위로 첫 주를 장식했다.

하지만 나탈리 포트만이 28일(한국시간) 오전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이들'과 접전을 벌인 끝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후 1일에는 정상을 차지한 것.

제치고 단숨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공휴일인 1일에는 개봉 첫 주말보다 많은 13만 5284명을 동원, 오스카 후광을 제대로 맛봤다.

한편 '아이들'은 비록 2위로 내려앉았지만 1일 12만 9730명을 동원, 누적 159만 2542명으로 15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4위인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1일 7만 5424명이 찾아 누적 458만 7009명으로 500만명대를 향해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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