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김아중, 진심눈물 通했다!

김지연 기자  |  2011.03.03 09:30


배우 김아중의 진심 어린 눈물이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김아중은 2일 방송된 SBS '싸인' 17회에서 서윤형 사건의 결정적 증거물 미세섬유샘플을 두고 결정의 기로에 섰다. 바로 이명한(전광렬 분)이 다경(김아중 분)에게 거절하기 힘든 거래를 제시한 것이다.

이명한은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인공심장이식수술밖에 살아날 방도가 없는 동생이 있는 다경에게 "심장보다 더한 것도 줄 수 있다"며 증거샘플과의 맞교환을 제시했다.

동생 얘기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다경은 끝내 눈물을 흘리며 거액의 수술비를 포기하고 정의를 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아중은 이런 다경의 심리묘사를 잘 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싸인'은 이날 첫 방송된 KBS 2TV '가시나무새'와 MBC '로열패밀리'를 가볍게 누르고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싸인'은 23.3%(AGB닐슨, 이하 동일기준), '가시나무새'는 5.9%, '로열패밀리'는 7.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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