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짐 캐리가 검은 발레복까지 입고 영화 '블랙스완'을 패러디해 눈길을 끈다.
짐 캐리는 지난 1월 미국 NBC '새러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 '블랙스완'의 릴리 역을 맡아 코믹하게 연기했다.
짐 캐리는 릴리처럼 등 뒤에 문신을 하고 등장한다. 하지만 검은 날개가 멋지게 그려져 있던 릴리와는 달리 조금 우스꽝스럽다. 심지어 니나 역을 맡은 여배우는 짐캐리 등 문신 보고 "버팔로 윙 같다"고 말한다.
이어 짐 캐리는 블랙 스완의 연기를 보여준다며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다가 중간에 태권도 자세까지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바닥에 누워 다리를 위로 뻗거나, 남자 무용수가 과자를 뿌리자 마치 백조가 과자를 받아먹듯 받아먹기도 했다.
먼저 니나 역의 여배우가 청순하고 우아한 춤을 보여주자, 짐 캐리는 토마스 역의 남자배우에게 격렬하게 들어대다가 귀까지 핥았다. 급기야 자신의 옷을 찢을 듯이 벌려 가슴을 보이고 포효했다.
네티즌들은 "보다가 웃겨서 죽는 줄 알았다", "짐 캐리 어쩌면 이런 영화를 저렇게 코믹하게 만들 수 있지", "일단 발레복을 입고 나오는 데서 빵 터짐", "대체 블랙 스완이 태권도는 왜 하는 거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블랙 스완'은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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