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日대지진에 "홈스테이했던 가족들, 무사하길"

임창수 기자  |  2011.03.12 11:47
가수 윤하 ⓒ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가수 윤하가 일본 대지진 소식에 현지 팬들과 일본 활동 당시 지인들의 안전에 대해 걱정했다.

윤하는 12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옛날부터 나를 응원 해준 센다이에 살고 있는 팬 여러분, 카즈키씨. 처음으로 일본에 갔을 때 홈스테이 하고 있는 니이가타 아사카씨 가족 일동. 모두 무사하길 바래요"라는 글을 남겨 걱정을 전했다.

윤하는 만 16세 때인 지난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 빼어난 가창력으로 단숨에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도 주목 받았다. 이후 윤하는 2006년 국내 가요계에 정식 데뷔, 성공적인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2시46분께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 해역에서 일어난 진도 8.8의 강진 및 대규모 쓰나미 등으로 인해 12일 오전 현재까지 일본 각지에서는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를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번 지진의 강도는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이며, 20세기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모든 지진들 중에서도 5번째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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