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패밀리' 재벌가 며느리K는 실제인물? 제작진 "NO"

김현록 기자  |  2011.03.15 12:01
'로열패밀리'의 염정아

재벌가의 이면을 다룬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극본 권음미·연출 김도훈) 제작진이 극중 구박받는 재벌가 며느리가 실제 모델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5일 드라마 촬영이 진행된 인천 송도컨벤션에서 취재진과 만난 한희 CP는 극중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며느리로 등장하는 염정아가 겪는 사건이 모 탤런트가 재벌가에 시집갔을 때 겪은 일과 비슷하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극중 여주인공 김인숙은 평범한 집안 출신으로 재벌가 남자와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뒤 이름 대신 'K'라는 이니셜로 불릴 만큼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 이밖에도 감시 속에 억눌린 삶을 살다가 남편이 죽은 뒤엔 금치산자로 몰려 아들을 뺏길 위기에까지 처한다.

한희 CP는 "'로열패밀리'는 '인간의 증명'이라는 일본 드라마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며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재벌가 이야기를 더한 이야기다. 권음미 작가를 비롯해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2년 가까이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한희 CP는 "어디까지가 취재에 따른 것이고 어디 까지가 상상력에 의한 것인지 밝히기는 어렵고 민감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실제 모델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 CP는 "오히려 작가가 민감할 수 있다며 대사를 빼 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라며 "그런 의도도 아니고 누군가를 연상하고 봐달라는 게 아닌데, 혹시 그 대사나 설정 때문에 오해가 있을까봐 편하게 보기 위해 대사를 뺀 적이 한 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도 나중에 보니까 그 사람을 둘러싼 소문이었을 뿐이고 팩트가 아니었는데도 빼자고 해서 뺀 적이 있다"며 "약간 연상케 하는 부분이 있지만 연관성이 높지도 않고 적당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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