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내일(16일) 日행 연기.."일정 조율중"

길혜성 기자  |  2011.03.15 16:26
카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인 걸그룹 카라의 일본행이 잠정 연기됐다.

지난 12일 일본에서 돌아온 카라는 당초 오는 16일 재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이 여전히 지진의 충격에 휩싸여 있는 관계로, 일본 소속사 등과 논의 끝에 현지 출국을 일단 연기했다.

카라의 국내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15일 스타뉴스에 "일단 내일(16일)에는 일본에 들어가지 않는다"라며 "현재 출국일자를 조율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카라 측은 지난 12일 귀국 뒤 일본 매니지먼트사인 유니버설뮤직 등과 여러 경로를 통해 출국 일자를 논의해 왔다. 카라는 이번 귀국 전, 일본에서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등을 진행했다.

한편 일본 대지진 당시 도쿄에 있었던 카라는 오는 23일 일본에서 발표할 새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의 음반 수익금 전액을 지진 피해자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DSP 측은 "카라 멤버들이 많은 사랑을 보여준 일본 팬들의 피해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라며 "TV 뉴스와 인터넷을 계속 지켜보며 추가 피해 없이 하루 빨리 피해가 회복되기만을 기원하고 있고, 피해 복구에 참여할 방법을 찾다 새 음반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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