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양동근, '퍼펙트게임'서 최동원·선동렬 변신

전형화 기자  |  2011.03.16 08:16


배우 조승우와 양동근이 국보급 투수 최동원과 선동렬과 변신,1987년 뜨거웠던 여름을 재연한다.

조승우와 양동근은 최근 영화 '퍼펙트 게임'(제작 초이스컷 픽쳐스)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퍼펙트 게임'은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작품.

1987년 당대 최고 투수인 해태 타이거즈 선동렬과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의 연장 15회 무승부 혈투를 담는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대표하는 야구단의 국보급 투수인 선동렬과 최동원은 평생 세 번 마운드에서 대결, 1승1패1무를 기록했다.

양동근은 선동렬 역을 맡아 벌써부터 체구를 키우고 투구연습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우는 구혜선이 연출하는 단편 '복숭아 나무'에 출연한 뒤 '퍼펙트 게임'을 연이어 찍을 예정이다.

조승우가 장편 상업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08년 12월 입대 전 명성왕후 민자영을 사랑한 무사 무명 역으로 출연 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이후 2년 여만이다.

'퍼펙트 게임'은 마무리 캐스팅을 완료한 뒤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한국영화는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를 비롯해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잇달아 준비 중이라 눈길을 끈다.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이 허영만 화백의 동명원작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고'를 준비 중이며, '주유소 습격사건' 김상진 감독도 차기작으로 '투혼'을 찍는다.

야구영화는 아니지만 김명민이 마라톤 선수로 출연하는 '페이스 메이커'와 하지원이 탁구 남북단일팀의 이야기를 그리는 '코리아' 등 스포츠영화들이 줄줄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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