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이 선배 배우 조승우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구혜선은 16일 자정방송된 MBC 라디오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 (91.9Mhz, 연출 송명석)에 출연, 자신이 연출하는 작품에서 주연배우로 출연하는 조승우에 대해 "어렵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조승우 선배는 나를 구 감독님이라고 부르지만, 내가 어떤 요구를 할 때 솔직히 좀 어려운 게 사실이다"고 털어 놓았다.
조승우의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자, 자신이 두 번째로 연출한 장편영화 '복숭아 나무'를 준비 중인 구혜선은, 이날도 밤늦게까지 진행된 촬영 중 잠시 짬을 내어 '푸른 밤' 스튜디오를 방문했지만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유쾌한 매력을 과시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구혜선은 이날 방송에서 '셀카종결자'라로 평가되는 것에 대해 "연기 시작할 때 내 얼굴을 알아보려고 내 모습을 많이 찍어봤다"며 "그러다 보니 점점 노하우가 생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더불어 '십 년 후엔 어떤 모습으로 남길 바라나'는 질문에는 "아이 키우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아이는 5명 정도 낳고 싶고, 되도록이면 남자아이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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