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1박2일'초 버라이어티 울렁증 겪었다"

김수진 기자  |  2011.03.19 09:49
이수근 ⓒ임성균 기자 tjdrbs23@


방송인 이수근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코너에 처음 투입됐을 때 울렁증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19일 오전 방송된 2TV '세대공감 토요일'에서 "'1박2일'에 처음 출연했을 때 야생버라이어티에 대한 울렁증이 심했다"면서 "개그무대에만 서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니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멤버들이 하는 행동이 하나도 웃기지 않은데, 그들은 굉장히 좋아하며 웃고, 나는 웃긴데 그들은 하나도 웃지 않더라"고 털어 놓았다.

이수근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이수근은 "아내가 복덩이라 결혼이후 일이 술술 잘 풀린다고들 말한다"며 "이유는 아내가 내 일거수 일투족을 안다"며 "스케줄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할 수도 없다. 밖에 내보내지 않은 것이 아내가 나를 관리하는 노하우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수근은 지상파 3사 MC로 두각을 드러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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