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가 두 달여 만에 DJ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박규리는 21일 밤 방송된 MBC라디오 표준FM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에서 지난 1월19일 이후 활동을 중단한 지 두 달 만에 DJ 복귀 방송을 가졌다.
박규리는 이날 오프닝 멘트로 "반성문. 이름 박규리. 두 달간 자리 비운 것에 대한 반성.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자리 비웠던 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규리 왔어요"라고 청취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너무 보고 싶었다"며 "본의 아니게 오랫동안 자리 비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박규리는 "막상 부스에 들어오니까 벅차다"며 "두 달 동안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사람이 지칠 만한 일이나 좌절할 수 있는 수십 수만 가지 일이 있다. 난 내 꿈을 위한 간절함 내 옆에 있어준 사람들에 대한 믿음으로 그것들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카라 멤버 3인의 전속계약 해지 논란 이후 국내활동을 중단한 박규리는 그간 더빙을 맡았던 애니메이션 영화 시사회 및 무대 인사를 제외하고는 국내 활동을 하지 않았다.
박규리 뿐만 아니라 카라 멤버 전체가 국내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박규리의 복귀 선언이 카라의 국내 활동 복귀 신호탄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 측은 지난달 11일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간 카라 멤버 전원은 국내 활동을 전면 중단한 채 일본에서 주연을 일본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를 촬영했으며, 최근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에서 출시 예정이었던 3번째 싱글 발매 계획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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