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복귀 박규리, 민낯 공개.."보고싶었어요"

김현록 기자  |  2011.03.22 10:27


두 달 만에 DJ로 복귀한 카라 박규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규리가 지난 21일 밤 방송된 MBC라디오 표준FM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에 합류, 오랜만에 복귀 인사를 전한 가운데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박규리의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사진 속 박규리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묶고 '웰컴 백 귤2'라는 환영 메시지를 든 에이트의 주희와 장난스럽게 머리를 맞대고 있다. 헐렁한 니트 등 편안한 옷차림 또한 눈길을 끈다.

한편 박규리는 이날 방송에서 오프닝 멘트로 "반성문. 이름 박규리. 두 달간 자리 비운 것에 대한 반성.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자리 비웠던 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규리 왔어요"라고 청취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너무 보고 싶었다"며 "본의 아니게 오랫동안 자리 비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박규리는 "막상 부스에 들어오니까 벅차다"며 "두 달 동안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사람이 지칠 만한 일이나 좌절할 수 있는 수십 수만 가지 일이 있다. 난 내 꿈을 위한 간절함 내 옆에 있어준 사람들에 대한 믿음으로 그것들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저를 믿고 기다려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밝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카라 멤버 3인의 전속계약 해지 논란 이후 지난 1월 19일 이후 '심심타파' DJ 활동을 중단하는 등 국내활동을 중단한 박규리는 그간 더빙을 맡았던 애니메이션 영화 시사회 및 무대 인사를 제외하고는 국내 활동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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