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음악으로 꿈과 희망 주고 싶다"

김수진 기자  |  2011.03.22 11:13

최근 위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가수 김태원이 베푸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최근 삼성이야기 블로그(www.samsungblogs.com)를 통해 공개된 '매일매일 책나눔'에 참여, 자신의 변화된 삶을 고백했다.

김태원은 "창작에 있어서 다른 요소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중학교 때 이후 책을 읽지 않았다"면서 "어느 날 딸 아이가 아빠가 평생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았다는 것은 부끄러우니 한 권만 읽어보라며 Mr.버돗의 선물을 추천해 읽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Mr. 버돗의 선물'은 1933년 미국 대공황 시기 사람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주었던 샘 스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김태원은 "딸이 선물한 책을 읽고 또 최근 몸이 안좋은 상황(위암)에서 이제는 베푸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원이 참여한 '매일매일 책나눔'은 네티즌들이 명사, 스타와 함께 “희망도서”를 선정해 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어린이, 고아원 등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공익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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