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의 곁에서 무표정 퍼포먼스로 가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미미시스터즈가 데뷔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그 간 장기하의 공연에서 코러스와 안무를 담당했던 미미시스터즈는 첫 앨범 '미안하지만…이건 전설이 될거야'를 21일 발매했다.
미미시스터즈의 데뷔를 위해 선후배 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프로듀싱을 맡은 '김창완밴드'의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를 필두로 인디 록밴드 '크라잉넛', '로다운30', '서울전자음악단' 등이 힘을 실었다.
'큰 미미'와 '작은 미미'로 구성된 미미시스터즈는 지난 2008년 장기하와 얼굴들이 '싸구려 커피'로 데뷔할 당시 무대에 함께 올라 주목받았다. 두꺼운 메이크업에 선글라스를 낀 채 퍼포먼스를 펼쳤던 이들은 최근 기타 연주 실력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미미시스터즈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는 스타뉴스에 "미미시스터즈의 새 앨범은 1960년대 초 유행했던 서핑 사운드부터 1970년대 소울, 1990년대 펑크까지 다양한 장르가 담긴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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