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군대는 누구나 가는 것..특별히 생각안해"

김현록 기자  |  2011.03.30 15:14

'미소천사' 김재원이 군 제대에 후 연기에 복귀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재원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연출 김상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 1월 24일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김재원은 이에 대해 "군대는 누구나 남자면 다녀와야 하는 것이라 특별하게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재원은 이어 "개인적으로는 저를 좋아하신 팬들께서 너무 오랜만에 기다리셨기 때문에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재원은 이번 작품에서 사고로 인해 후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재벌3세 차동주 역을 맡았다. 귀가 들리지 않지만 아무 문제가 없는 척 살아가는 인물이다. 김재원에게는 2006년 '황진이' 이후 5년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김재원은 "너무 하고 싶은 작품이었다. 어머니 또한 시놉시스를 보시고 너무 좋아하셨다"며 "어머니께 출연하게 됐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30분을 우셨다. 오랜만에 작품에 출연하게 돼서 그러셨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정신연령 7세인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씩씩한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휴먼 러브스토리다. '욕망의 불꽃'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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