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 김희애 향한 복수 '돈'으로 한다

배선영 기자  |  2011.04.01 16:09
장혁(위)과 김희애 <사진제공=SBS>


SBS 드라마국 김영섭 CP가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 드라마 '마이더스'에서 "장혁이 김희애에게 복수를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김영섭 CP는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마이더스'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의 향후 전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재 11회 까지 방송된 '마이더스'에서 도현(장혁 분)은 믿었던 인혜(김희애 분)에게 배신을 당해 감옥에 갇히게 됐다. 그는 인혜의 기업 변호사로 지금까지 그의 수족노릇을 했지만 최근 한영은행 인수합병에 실패하면서 버림을 받았다.

이날 김영섭 CP는 "이후 전개에 대해 시청자게시판 등을 보면 '올인'처럼 도현이 감옥에 들어가 고수에게 기술을 배워와 복수한다는 말도 있더라"며 "그런데 도현이 워낙 고수라 그럴 필요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복수는 나온다. (도현이) 돈으로 당한 일이니 돈으로 복수하게 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이외에도 극중 장혁의 옛 연인 정연을 연기하는 이민정은 "드라마를 하면서도 그렇고 살면서도 늘 돈이 많아도 행복한 게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행복의 기준이 돈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돈의 많고 적음은 행복과 전혀 상관이 없다. 이 드라마에서도 사실 궁극적으로 알려주고 싶은 것은 그게 아닐까 나름대로 생각한다"고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마이더스'는 대기업과 증권가를 배경으로 돈을 향한 욕망에 변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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