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MC 싸이의 역할? "탐색 중"

배선영 기자  |  2011.04.04 08:07


SBS '짝' MC로 발탁된 가수 싸이의 정체성에 대해 연출의 남규홍 PD가 입을 열었다.

남규홍 PD는 지난 달 23일 '짝' 첫 방송 이후 스타뉴스와 만나 MC의 역할에 대해 밝혔다.

사실 2회까지 방송된 현재, 출연진 남녀 12명의 애정선이 전개되는 과정이 다큐식으로 전개되는 '짝'에서는 MC의 역할이 뚜렷하지 않다. 서사 역시 성우의 내레이션으로 충분하기에 싸이는 사이사이 잠시잠깐 등장해 정리 식 멘트를 하는 것에 그친다.

이에 일각에서는 굳이 '짝'에 MC가 필요한가라는 의문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남규홍 PD는 "MC가 많은 부분 개입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했다"며 "점점 녹아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초반에는 역할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남 PD는 "또 출연자들과 MC가 만나게 되면 그만큼 리얼리티가 깨져버린다"라며 "이에 지금도 출연자들의 인터뷰가 각기 따로 진행되지 않나. 만약 만나더라도 단체로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남 PD는 "현재 MC의 역할은 조심스럽게 탐색 중이다. 출연진들과 어울리기보다 묵묵히 그들의 자취를 따라가면서 시청자의 입장에서 정리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MC가 할 수 있는 역할이다"고 말했다.

한편 '짝'은 지난 1월 SBS '스페셜'에서 미혼남녀가 짝을 찾아가는 가상의 공간 애정촌을 배경으로 방송됐다. 이어 봄 개편을 맞아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정규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