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유해진 소속사 "개인사 몰랐다..확인예정"

김수진 기자  |  2011.04.04 11:16
배우 김혜수 유해진 ⓒ임성균 홍봉진 기자 hongga@

톱스타 커플 김혜수와 유해진이 3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4일 복수의 충무로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 초 이별의 수순을 밟고 연인에서 동료 연기자로 남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김혜수 소속사측은 스타뉴스에 "배우 개인의 사정이라 전혀 몰랐고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 "본인 확인을 해야한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유해진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관계자 역시 "배우의 사생활까지 알 수 없다. 개인의 사생활이라 소속사측에서는 전혀 모른다"면서 "확인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해 말부터 서로의 연기 일정으로,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올 초 이별했다.

김혜수는 지난해 12월 23일 종영된 MBC 주말극 '즐거운 나의 집' 촬영 스케줄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냈고, 유해진은 동시기 에 지난해 11월 7일 크랭크업 한 영화 '적과의 동침' 촬영에 매진했다. 각자 연기활동으로 시간을 보내며 만남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이별의 수순을 밟게 된 셈이다.

한편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을 찍으면서. 김혜수와 유해진은 또래 배우로 당시 좋은 친분 을 쌓았다. 이후 2006년 '타짜'를 찍으면서 둘의 관계는 급진전됐다. 두 사람은 공통된 취미와 관심사를 서로 이야기하며 애정 을 키워오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올 초 결국 3년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연인에서 동료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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