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로맨틱男보다 허당이 편해"

ⓒ홍봉진 기자 honggga@

"로맨틱보다는 '허당'이 편했죠"

배우 이선균이 허당 형사 역할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이선균은 5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체포왕'(감독 임찬익·제작 씨네이천)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선균은 "해보지 않은 역할을 해보고 싶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넓힐 수 있는 게 제 숙제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로맨틱한 역할보다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실제로는 완벽과 허당 가운데 어디에 가깝냐는 질문에 "실제로는 완벽을 추구하는 허당"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선균은 이번 작품에서 초심은 대단하지만 알고보면 허당인 경찰대 출신의 서대문서 강력 1팀장 역할을 맡아 코믹 액션 연기를 펼쳤다.

'체포왕'은 검거실적 1위와 올해의 체포왕 타이틀을 위해 나선 마포서 강력 1반과 서대문서 강력 1반의 경쟁을 담은 작품. 다음달 4일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