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日시상식서 에디터상 수상..트로피 공개

박영웅 기자  |  2011.04.05 12:00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사진출처=장기하 트위터>

가수 장기하가 일본 연말 음악 시상식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일본 데뷔 음반 '별 일 없이 산다'를 발표한 장기하는 2010 일본 음원사이트 '오토토이 어워즈'에서 'Editor's choice'상을 수상했다.

'Editor's choice'상은 일본 가요 관계자들이 선정한 가수에게 주어지는 상.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해 공연 전석을 매진시키는 등 현지 팬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기하는 트위터를 통해 수상 결과를 뒤늦게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4일 오후 "일본 오토토이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트로피 도착"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장기하 소속사 붕가붕가 레코드 측은 5일 스타뉴스에 "장기하와 얼굴들이 지난해 일본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라며 "장기하가 지난 1월 수상한 트로피를 뒤늦게 공개한 것"이라고 전했다.

장기하는 지난해 11월 최근 국내에서 팬 층을 넓히고 있는 일본 뮤지션 토쿠마루 슈고와 합동 공연 형식으로 일본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그동안 사회의 구석구석을 재조명한 노랫말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가요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장기하는 2집 작업에 한창이다. 장기하는 김창완 밴드의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와 함께 공동 프로듀서로 나서 새 음반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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