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골반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포크듀오 나무자전거의 강인봉이 오는 13일께 골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8일 오후 나무자전거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인봉씨가 다음주 수요일께 골반 수술을 받는다"며 "사고 당시 예상보다 상태가 심한 편이지만 본인이 재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강인봉은 골반 부상에 이어 왼팔 깁스를 하면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그에게 왼팔 부상은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우선 모든 스케줄을 취소한 상태다. 다만 본인이 수술 후 휠체어를 타고라도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6월 잡힌 공연은 아직 취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인봉씨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가족 외 사람의 방문은 일절 삼가고 있다"며 "하지만 초기의 충격에서 많이 극복해 가고 있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강인봉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서 OBS '스토리 콘서트 해후' 녹화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1.5m 무대 세트에서 떨어져 골반 뼈와 고관절 뼈, 광대뼈가 부러지고 치아를 다쳤다.
특히 부상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강인봉은 후유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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