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영석PD, 멤버들 능가하는 '사인 공세'

문완식 기자  |  2011.04.11 07:00
'1박2일' 나영석PD <사진=KBS>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연출자 나영석(35)PD가 멤버들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나영석PD는 '1박2일' 촬영지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엄태웅 등 멤버만큼이나 '인기인'이다.

제작진이 일반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는 것은 드문 일. 하지만 나PD는 방송에 곧잘 등장, 시청자들의 눈에 익숙하다. 여기에 방송 중 멤버들을 '혹독'하게 다루면서 '나쁜PD'등으로 멤버들에 의해 언급되면서 나PD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멤버'로 인식되고 있다.

은지원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나영석PD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정말 높다"며 "사인해달라고 하는 시청자들도 많아, 연출자가 현장에서 시청자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보기 드문 일이, '1박2일' 현장에서는 자주 일어난다"고 말했다.

은지원에 따르면 '1박2일' 촬영지에서 나PD를 만난 시청자들이 반갑게 알은체를 하고 , 악수나 사인을 부탁한다는 것. 나PD는 이 같은 부탁에 친절한 응대로 '팬관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영석PD는 웃음으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는 10일 스타뉴스에 "'사인 공세'라는 표현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웃으며 말한 뒤, "시청자들이 많아 알아봐주시고 반갑게 맞아 주신다는 게 맞는 표현일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제작진 입장에서 멤버들과 함께 제작진까지 관심을 가져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니 여러모로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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