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中팬클럽, 中초등학생에 천여만원 기부

김겨울 기자  |  2011.04.14 09:54
박시후ⓒ이동훈기자


배우 박시후의 생일을 맞아 중국 팬클럽이 선행을 펼쳤다.

박시후의 중국 바이두바 팬클럽이 지난 3일 박시후의 생일을 맞아 중국 위난 지역의 한 초등학교의 23명의 학생에게 중학교 진학에 필요한 장학금 1000여 만 원을 기부했다.

이 초등학교는 지난 2월 팬들이 박시후의 이름을 딴 도서관 '시후 열람실'을 설립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곳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에도 중국의 초등학생 250명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성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일에 동참하며, 박시후의 중화권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한 팬은 "박시후가 이번에 학교 편입을 통해 다시 학업에 열중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마침 박시후의 생일과도 맞물리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소식을 들은 박시후는 "매년 생일을 팬들과 함께해 왔지만 올해는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보냈다. 그런데도 잊지 않고 항상 이렇게 챙겨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최근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편입, 학업에 열중하며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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