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멤버들이 봄철 최고의 밥상을 먹기 위해 황당 미션에 도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가파도에서의 유쾌한 순간은 물론 천혜의 자연이 펼쳐진 남해에서 봄철 최고의 밥상을 차리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이어졌다.
먼저 밥차를 준비하는 어머니가 준비하는 맛의 향연이 벌어졌다. 신선한 재료로 봄동과 보리밥을 준비하는 모습에 멤버들은 허기진 배를 움켜줘야 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눈앞에 두고도 먹지 못하는 이 심경, 진짜 잔인하다"며 "왜 요리 만드는 광경을 지켜봐야 하냐"고 입 모아 항의했다.
곧이어 제작진의 주문에 따라 강호동이 보리밥과 봄동을 비벼 맛있는 비빔밥을 완성하자 멤버들은 군침을 삼켰다. 가위바위보로 맛보기 주인공이 정하기로 했고, 이승기가 유일하게 주먹을 내 행운의 승자가 됐다.
이어 제작진의 주문이 재차 떨어졌다. 바로 멤버별 미션 성공을 통해 식사 재료를 획득하라는 것. 하지만 멤버들에게 떨어진 것은 미션은 '전자오락실 가서 남해읍 테트리스 기록 깨고 오기' 등 황당함의 연속이었다.
미션성공 제한시간은 3시간에 불과했지만 수많은 난관이 이들 앞에 대기하고 있었다. '노래방에서 79점 맞기' 미션을 받은 이수근은 어렵게 노래방을 찾았지만 대낮인 관계라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그뿐 아니라 남해 노래방에는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오락실에서 테트리스 기록 깨기 미션을 받은 은지원은 어렵사리 오락실을 찾았지만 테트리스 오락이 아예 없었다. 인형 100개 눈 붙이기 미션을 받은 강호동은 방 한 가득 쌓여 있는 인형 눈 붙이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강호동은 아들 시후를 향한 부정을 드러냈다. 물론 강호동은 "아이가 '뽀로로'를 볼 때는 '1박2일'도 못 본다. TV채널을 돌릴 수 없다" 등의 애정 어린 푸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황당 미션 성공 여부는 오는 24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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