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민호가 출연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연출 진혁)의 태국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8일 드라마 홍보사는 지난 3월 말 진행된 태국 촬영 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연배우 이민호는 기존 작품 '꽃보다 남자'와 '개인의 취향'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남성미가 물씬 느껴지고 있다.
이민호는 '시티헌터'에서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 통신망팀의 이윤성 역할을 맡았다. 이윤성은 밝고 정이 많고 낙천적이지만 항상 고독과 외로움에 싸우면서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인물.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선보였던 까칠한 듯 달달한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이민호는 촬영 내내 적극적인 태도로 작품에 대한 다부진 열의를 드러냈다고 한다. 그는 태국 현지 배우들과의 안정된 호흡을 위해 농담 섞인 대화도 주고받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기도 했고, 제작진의 조언과 충고에 신중하게 주의를 기울이며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 등 성실한 태도로 촬영장을 훈훈케 했다고.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이상 기온으로 예상보다 추운 날씨 때문에 태국 촬영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시티헌터'에 대한 이민호의 남다른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남자가 된 이민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시티헌터'는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돼가는 과정이 세밀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이민호 외에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5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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