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박신혜 '페스티벌', '넌 내게 반했어' 제목변경

정용화-박신혜 주연의 청춘멜로드라마 MBC '페스티벌'(극본 이명숙ㆍ연출 표민수)이 '넌 내게 반했어'로 제목을 변경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MBC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마 제목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넌 내게 반했어'가 최종 제목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약 400여건에 달하는 다양한 의견이 접수돼 네티즌 사이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제목들이 많았지만 '넌 내게 반했어'가 예술대학 학생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더불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청춘을 그려나갈 이번 작품의 주제를 아울러 담아낼 만한 가장 적합한 제목이라 판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넌 내게 반했어'는 춤과 노래, 연기, 문학이 있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저마다의 화양연화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청춘'을 추억하는 이들에게 혹은 지금 어두운 '청춘'을 통과하고 있는 이들에게 선물하는 봄날 같은 청춘멜로드라마를 표방한다. 오는 6월 29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