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바다 입수·설악산 종주, 자신감회복"③

김지연 기자  |  2011.04.19 09:00
김종민

가수 김종민이 체감온도 영하 30도의 바다에 뛰어들고 설악산 종주에 성공한 일이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지난 2009년 12월 소집해제 당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멤버들에 의해 납치(?), 적응기간 없이 바로 예능 프로그램에 투입됐다.

대체 군 복무 전 워낙 뛰어난 활약을 했던 김종민이라 그에게 거는 대중과 제작진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이후 '1박2일' 내 김종민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한때 하차 청원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김종민은 "슬럼프 기간이 길었고 여전히 다 극복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경포대 바다에 입수하고 설악산 종주를 하며 큰 심경의 변화가 왔다"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방송이란 사실을 떠나 내가 체감온도 영하 30도의 바다에 뛰어들고, 심각한 다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설악산 종주에 성공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인간적인 자신감이 생겼다"며 "여전히 긴장되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기에 긴장하는 게 맞다고 본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종민은 "2년 동안 공익근무하다 최고 프로그램에 들어오니 저 스스로도 확 느껴질 정도로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됐다"며 "어쨌거나 들어왔으니 짤리더라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분들이 제가 슬럼프를 겪는 모습을 보셨다. 조금이라도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26일 디지털 싱글 '오빠 힘내요'를 발표하며 코요태가 아닌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5. 5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