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민이 체감온도 영하 30도의 바다에 뛰어들고 설악산 종주에 성공한 일이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지난 2009년 12월 소집해제 당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멤버들에 의해 납치(?), 적응기간 없이 바로 예능 프로그램에 투입됐다.
대체 군 복무 전 워낙 뛰어난 활약을 했던 김종민이라 그에게 거는 대중과 제작진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이후 '1박2일' 내 김종민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한때 하차 청원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김종민은 "슬럼프 기간이 길었고 여전히 다 극복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경포대 바다에 입수하고 설악산 종주를 하며 큰 심경의 변화가 왔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김종민은 "2년 동안 공익근무하다 최고 프로그램에 들어오니 저 스스로도 확 느껴질 정도로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됐다"며 "어쨌거나 들어왔으니 짤리더라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분들이 제가 슬럼프를 겪는 모습을 보셨다. 조금이라도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26일 디지털 싱글 '오빠 힘내요'를 발표하며 코요태가 아닌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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