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이혼당시 'Don't Speak' 열창..서태지 암시?

김수진 기자  |  2011.04.22 12:00

가수 서태지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 중인 이지아가 지난 2009년 방송에 출연해 부른 록그룹 노다웃의 'Don't Speak'을 열창, 네티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지아는 2009년 9월 9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 노다웃의 'Don't Speak'와 진주의 '난 괜찮아'를 선보였다.

이지아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21일 2009년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지아가 그 시점에 선곡한 'Don't Speak'의 이별한 연인을 향한 절절한 가사가 서태지를 향한 암시가 아니냐고 대다수 네티즌의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don't speak'은 노다웃 멤버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멤버 모두 그 사연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몰랐던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과 이혼이라는 정황으로 비쳐 볼 때, 상황과 가사가 의미심장하다는 게 네티즌의 추측이다.

다음은 'Don't Speak' 가사
You and me
너와 나
We used to be together
우린 함께였는데
Everyday together always
매일 언제나 함께였어
I really feel that I'm losing my best friend
정말 내 가장 소중한 친한 친구를 잃어가는 느낌이야
I can't believe this could be the end
이렇게 끝날 수도 있는다는 게 믿겨지지 않아
It looks as though you're letting go
네가 꼭 떠나가려는 것 같아
And if it's real
정말 그렇다면
Well I don't want to know
그러면 알고싶지 않아

Don't speak
말하지마
I know just what you're saying
네가 무슨말 하는지 알아
So please stop explaining
그러니까 설명하려 들지마
Don't tell me cause it hurts
아프니까 그만해
Don't speak
말하지마
I know what you're thinking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I don't need your reasons
이유는 필요 없어
Don't tell me cause it hurts
아프니까 그만해

Our memories
우리 기억들
Well, they can be inviting
기억들이 유혹을 하지만
But some are altogether mighty frightening
하지만 어떤 기억들은 혼자 남을 내게 두려움으로 다가오겠죠
As we die, both you and I
우리는 끝이군
With my head in my hands I sit and cry
난 앉아서 얼굴을 손에 파묻고 울어

Don't speak
말하지마
I know just what you're saying
네가 무슨 말 하는지 알아
So please stop explaining
그러니까 설명하려 들지마
Don't tell me cause it hurts
아프니까 그만해
Don't speak
말하지마
I know what you're thinking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I don't need your reasons
이유 따위는 필요없어
Don't tell me cause it hurts
아프니까 그만해

It's all ending
이제 모두 끝
I gotta stop pretending who we are
연인인 척 하는 것도 이제 그만하자
You and me I can see us dying
너와 나, 우리 헤어지고 있어
are we?
그렇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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