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의 두 남자, 서태지·정우성 침묵 왜?①

서태지·이지아, 결혼-이혼 및 위자료 · 재산분할청구 소송 쇼크

문완식 기자  |  2011.04.24 14:15
서태지 이지아 정우성(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서태지(39, 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 본명 김지아)의 비밀 결혼·이혼이 연예가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이지아를 제외한 전 남편 서태지와 현 남자친구 정우성(38)이 침묵으로 일관, 궁금증을 안겨주고 있다.

이지아는 지난 21일 한 매체에 의해 이혼소송설이 전해진 직후 이날 늦은 오후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지아와 서태지는 지난 1993년 서태지의 미국 LA 공연 당시 처음 만났고, 이어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오다 1996년 서태지 은퇴 후 1997년 미국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서태지가 2000년 국내 복귀한 데 이어 이지아는 2005년 귀국, 2007년 국내 데뷔한다.

둘은 2006년 이지아의 이혼 신청으로 갈라서기에 이른다.

이지아는 그러면서 "어린 나이에 서태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며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서태지가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밖에 없었다"며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며, 스스로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고 전했다.

서태지-이지아의 결혼기록(왼쪽)과 이지아의 이혼신청 기록


일방 당사자인 이지아의 빠른 해명에도 불구, 서태지는 사실이 알려진 후 24일 현재까지 4일째 뚜렷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단지 지난 21일 밤(한국시간) 절친한 복수의 지인들에 "전 괜찮으니 걱정 말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게 전부다. 그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보다 애타는 것은 그의 팬들. 24일 현재 서태지의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 게시판에는 이번 일과 관련된 팬들의 글들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팬들은 서태지에 변함없는 응원을 보냄과 동시에 입장을 하루 빨리 밝혀달라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서태지로부터 직접 입장을 듣고 싶다"는 것이 팬들의 입장.

팬들은 '됐고! 9집은 언제나와? 사랑해♥'란 문구를 글 말머리에 적고 "지금 이 순간 가장 힘든 사람은 대장(서태지)입니다. 대장이 이번 일로 상처받아서 계획했던 일들이 차질 없길 바랍니다", "대장을 영원히 응원한다"라고 응원 글을 남기고 있다.

서태지와 함께 그룹 시나위에서 함께 활동했던 가수 김종서 등 지인들도 "서태지답게 빨리 멋있게 말해주기 바란다"고 입장 표명을 바라고 있다.

지난달 이지아와 열애를 인정했던 배우 정우성도 침묵으로 일관 중인 상황이다.

누구보다 충격이 컸을 정우성은 24일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의 주변 지인들이 그의 현 상황에 대해 전하고 있는 정도.

정우성은 지난 21일 이지아가 서태지에 위자료 청구 및 재산분할청구소송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충격을 받아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우성은 소속사 토러스필름 관계자들과 만나 "(이지아와 서태지 관계가)사실이라면 사귀었겠냐"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22일 자신의 생일에 소속사 대표와 함께 밤이 늦도록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이번 일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은 없는 상태다. 충격을 받은 정우성이 추스르기 전에는 그의 입장 표명을 딱히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지아의 발 빠른 대처와 비교, 서태지와 정우성의 '침묵'은 이번 일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을 더욱 커지게 하고 있다. '침묵'이 이어지면서 '추측'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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